남성진 "父 남일우, 막판에 38kg까지 빠져…母 김용림 걱정돼" (4인용 식탁)[종합]

이창규 기자 2024. 6. 17.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인용 식탁' 남성진이 아버지인 故 남일우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남성진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했다.

남성진은 "우리 가족이 너무 소심했던 게, 코로나를 너무 겁냈다. 평소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했던 아버지인데, 우리가 거의 못 나가게 막았다. 괜히 큰일 날까봐 그랬는데, 그 때 운동 능력이 저하됐다. 근육이 빠지고, 조금 드셨다. 점점 걷는 것도 불편해지고, 기력이 없어지고, 기억력도 안 좋아지셨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4인용 식탁' 남성진이 아버지인 故 남일우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김가연이 게스트로 나서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성진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김용림)가 제일 걱정이다.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는 해도, 현실적으로 닥치니까 기력이 회복이 잘 안되시더라"고 말했다.

원래 지병이 있으셨냐는 김일중의 질문에는 "아버지가 치매기가 왔었다. 어머니가 한 달 정도 스페인에 촬영을 가 계셨는데, 그 한 달 사이에 좀 이상해지셨다. 계속 어머니를 찾더라"고 회상했다.

남성진은 "우리 가족이 너무 소심했던 게, 코로나를 너무 겁냈다. 평소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했던 아버지인데, 우리가 거의 못 나가게 막았다. 괜히 큰일 날까봐 그랬는데, 그 때 운동 능력이 저하됐다. 근육이 빠지고, 조금 드셨다. 점점 걷는 것도 불편해지고, 기력이 없어지고, 기억력도 안 좋아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2023년에) 집에서 넘어지셨다. 늘 누나가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잠깐 식사 준비하던 사이에 화장실 가다가 넘어지셨다. 한 6개월 누워 계시니까, 마지막에 몸무게가 38kg이었다. 거의 뼈밖에 없었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남성진은 "마지막에 빵이 드시고 싶다더라.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었다. 요즘도 묘지에 갈 때면 커피와 빵을 사 간다"면서 "얼마 전에 49재를 마쳤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내가 아버지가 없다고?' 와닿지 않는다. 친구들도 그러더라. 문득문득 그리워진다더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