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이면 논문 껌이다…PPT도 1분만에 만드는 'AI 조교'
■ 추천! 더중플 - 특급 AI 조수 활용법
「 읽어야 할 보고서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마감일은 코 앞입니다. 업무든, 공부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럴 때 든든한 ‘조수’ 한 명이 나 대신 참고 논문, 보고서를 찾아주고 주요 내용 요약부터 초안 작성, 마무리 작업까지 도와준다면? 시간은 아끼고, 내 작업물의 완성도도 훨씬 높일 수 있겠죠. 팩플 퍼스널이 여러분을 도울 알짜 인공지능(AI) 조수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보다 보면 ‘이런 것까지 AI가 해준다고?’하며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AI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특급 AI 조수 활용법’을 담았습니다.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팩플 퍼스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27)에서 집중 분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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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찾았다! 내 과제·논문 도와줄 학구파 AI
지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연구자 672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을 물었더니 79.4%가 챗GPT·미드저니 등 생성 AI를 연구 현장에서 써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학계에서도 AI는 쓰지 않으면 안되는 필수 업무 도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사이스페이스’(SCISPACE)는 그중에서도 논문 좀 써 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 서비스입니다. AI가 내게 필요한 논문을 찾아 핵심을 정리해주는 건 물론, 작성 과정에도 여러 도움을 줍니다. AI와 논문 관련 질문을 주고 받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아 달라고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PDF에 질문하기’ 메뉴에 논문을 업로드하면 AI에게 내용을 묻고 지시할 수 있습니다. 현대문학 관련 논문을 하나 선택한 뒤 후속 연구 제안을 부탁했더니 “장 폴 사르트르와 김현이 제안한 것처럼 반성을 통해 억압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촉발하는 해방 운동으로서의 문학 개념을 탐구해 보라”는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오픈 AI의 챗GPT를 유료로 쓰고 계시다면 챗GPT 내 ‘앱스토어’인 GPT 스토어에서도 학술 기능에 특화된 플러그인(확장 소프트웨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학 연구를 보조하는 AI 컨센서스(Consensus),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을 지원하는 스콜라 GPT(Scholar GPT), PDF 문서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특화된 리더GPT(ReaderGPT) 등이 있습니다. 모두 챗봇 형태로,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변의 질도 좋아집니다.
논문에서도 시각 자료의 중요성이 커진지 오래죠. 대학원생들 사이에선 잘 만든 그래픽 하나가 논문 통과 여부를 가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마인드더그래프(Mind the GRAPH)는 실험·통계 데이터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템플릿(미리 만들어 놓은 서식)을 모아 둔 서비스입니다. 원하는 일러스트를 찾지 못할 경우 AI가 직접 만들어주기까지 합니다. 모든 기능을 다 쓰려면 유료(월 19달러)로 써야 하지만 클릭 몇 번이면 그럴싸한 그래픽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학술 AI 활용, 편리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과의존은 금물이죠. 학계에서는 논문에서 AI 콘텐트가 30% 이상일 경우 학문적 무결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과의존 없이 현명하게 AI 조교를 내 학업에 활용하는 법, 팩플 퍼스널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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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달러면 논문 통과 껌이다, ‘엑기스’ 뽑아주는 특급 조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1343
② 보고서는 ‘AI 막내’에게 시키세요
바야흐로 생산성 AI 전성시대입니다. 수백 페이지 보고서를 AI가 뚝딱 요약해주고 엑셀 작업에 e메일 초안 작성까지 해줍니다. 읽어야 할 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회의록 정리에 해외 바이어에게 쓸 영어 e메일까지 산더미 같은 업무로 정시 퇴근이 어렵다면, 오피스 AI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중엔 정말 수많은 오피스 AI 도구가 나와 있는 만큼 나에게 딱 맞는 AI 직원을 고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처음 들어본 오피스 AI 사용이 망설여진다면 MS 오피스의 코파일럿 프로, 구글 독스의 워크스페이스 등 비교적 익숙한 프로그램에서 구동되는 생성 AI를 먼저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존에 이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면 데이터를 따로 옮기는 번거로움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문서, 보고서, 법률 문서까지 원하는 길이, 난도에 맞게 AI 직원이 요약·정리해 줍니다. 학부생이 한 학기 동안 공부하는 400페이지 분량 국제관계학 논문이 담긴 PDF를 MS 코파일럿에 맡겼더니 8000자 수준으로 10분14초 만에 요약을 완료해 줬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경쟁사 대비 높다는 건 단점이죠.
전 세계 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노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피스 AI 도구 중 하나입니다. 문서 작성, 스프레드 시트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AI와 함께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오피스 AI 기능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국내 IT 기업 폴라리스 오피스가 개발한 동명의 문서 편집 서비스도 추천합니다.
오피스 AI는 같은 걸 쓰더라도 그 활용법은 아는 만큼 넓어집니다. 팩플 퍼스널이 초·중·고급별로 오피스 AI 활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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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몇만원 ‘최강 신입’ 떴다, 보고서 척척 ‘AI 막내’ 채용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6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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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특급 AI 조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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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퍼스널에선 소비자·이용자·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테크놀로지와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IT 기업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는 하이퍼링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더 알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19달러면 논문 통과 껌이다, ‘엑기스’ 뽑아주는 특급 조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1343
월급 몇만원 ‘최강 신입’ 떴다, 보고서 척척 ‘AI 막내’ 채용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6663
‘똥손’도 1분 만에 디자이너…작품 만드는 챗GPT 활용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5111
뭐하러 ‘PPT 노가다’ 합니까, “만들어줘” 한마디면 되는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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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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