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게임 좋아해 PC방 창업...연예인 아지트 돼"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PC방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내가 들은 얘기가 있어서 그래..ㅎ (은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재형은 동방신기 일본 활동 초기에 고립된 섬에 다섯 명이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김준수에 "섬이라고 했지만 너는 사실 해방구가 있었잖아. 게임"이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당황하며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고 정재형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너 PC방을 차렸다는 소문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수는 "비밀까지는 아닌데 웬만한 사람들은 모르는데 어떻게 아셨냐"며 당황했다.

정재형은 "우영이랑 친해서 들었다. 너네 집 앞이니까 거기 가서 게임하고 거기서 즐기는 게 너무 부러웠다고 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거 결심과 동시에 창업한다는 게"라며 PC방 창업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PC방을 열었다. 근데 뭐 홍보도 안 하고 게임하는 아지트를 만들 겸 일반 손님들도 받으면 나쁠 거 없으니까 그냥 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일반 손님은 거의 없고 다 연예인들만 있더라"라며 연예인들의 아지트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가면 아이돌 멤버들이 한 2~3명씩 있다. 게임하다가 현피를 뜨러 갈 뻔한 적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요정재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