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韓·中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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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17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한국과 중국 일부 아연도금강판 제품이 덤핑 판매돼 자국 제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현지 업계의 반덤핑 조사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베트남은 2017년 4월부터 5년간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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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17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한국과 중국 일부 아연도금강판 제품이 덤핑 판매돼 자국 제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현지 업계의 반덤핑 조사 요청을 받아들였다.
산업무역부는 관련 업체 조사 등을 거쳐 덤핑 여부를 평가하고 예비 판정을 내릴 예정이며, 이를 근거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VNA는 전했다.
당국은 당사자들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개 협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은 2017년 4월부터 5년간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당시 반덤핑 관세율은 포스코 7.02%, 기타 한국업체 19.0%였다. 관세 조치는 2022년 종료됐지만, 2년여 만에 다시 부과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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