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수비수 몸값이 591억 원? 그 정도는 지른다' SON 새 후배로 거론되는 브라질 대표 반데르송

김정용 기자 2024. 6. 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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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라이트백 에메르송 로얄을 내보내고 브라질 대표 후배 반데르송을 영입하려 한다.

17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개인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AS모나코 라이트백 반데르송을 노린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이미 주전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데르송을 노리는 건 에메르송의 방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판 돈으로 반데르송의 예상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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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르송(AS모나코).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라이트백 에메르송 로얄을 내보내고 브라질 대표 후배 반데르송을 영입하려 한다.


17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개인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AS모나코 라이트백 반데르송을 노린다고 전했다.


반데르송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로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23세 측면 수비수다. 브라질 풀백들이 흔히 그렇듯 측면수비뿐 아니라 측면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공격성을 지녔다.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고, 발재간과 드리블 돌파 능력도 있어 측면과 중앙 중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파고들 수 있는 선수다. 킥력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지난 2022년 1월 모나코로 이적했다. 첫 프로 소속팀 모나코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병행했다. 모나코에서 2시즌 반 동안 프랑스 리그앙 6골 6도움으로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이미 주전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데르송을 노리는 건 에메르송의 방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에메르송 역시 스페인 라리가 시절 레알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한때 바르셀로나 소속이었으며, 브라질 대표 경력도 있는 수준급 풀백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는 베티스 시절만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에메르송을 노리는 팀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라이트백 보강을 위해 에메르송을 눈독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판 돈으로 반데르송의 예상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공격축구에 맞는 선수를 하나씩 수집하면서 토트넘의 체질개선을 진행 중이다. 첫 시즌 성공작으로 라이트백 포로,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등장하면서 좌우 풀백의 기본 얼개는 갖췄다. 센터백 비키 판더펜도 대표적인 영입 성공작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이미 토트넘이 보유하고 있던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내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리빌딩 중이다. 여기에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공격자원을 다수 영입했는데, 올여름 확실한 공격수를 한 명 더 수급할 수 있다면 토트넘의 경쟁력은 크게 올라간다. 그러면 공격에서 큰 짐을 지고 있던 손흥민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사진=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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