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소송 중인 피프티피프티가 오랜만에 전한 소식

라효진 2024. 6.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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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걸그룹 프로젝트'의 결과?

데뷔한 지 100일을 조금 넘긴 4인조 신인 걸그룹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습니다. 2023년은 이 그룹의 해가 될 것만 같았죠. 그러나 승승장구는 반 년도 더 가지 못했어요.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분쟁 탓에 활동이 중단됐거든요. 모두가 알고 있을, 피프티피프티의 이야기입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는 사이 멤버들에게 복귀할 것을 설득하던 키나가 어트랙트로 돌아왔어요. 기존 세 멤버 새나-시오-아린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했고, 어트랙트가 이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피프티피프티 '1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소송은 끝나지 않았어요. 어트랙트는 3인의 전 멤버와 그 부모,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에게 각각 민사 소송을 걸었습니다. 우선 명시적으로 일부청구한 금액만 130억 원대입니다. 이후 새나-시오-아린은 지난해 말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그리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피프티피프티 '2기'가 드디어 나옵니다. 키나가 복귀한 후, 어트랙트는 2024년 데뷔를 목표로 한 '뉴 걸그룹 프로젝트' 가동을 알렸는데요. 최근 어트랙트는 키나를 포함해 5인조로 재편한 피프티피프티의 9월 컴백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더 많은 성과를 보여 드리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모든 걸 멈춰야 했던 아픈 시간이 있었다.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라며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힌 어트랙트는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어요. 이번 재데뷔에 앞서 피프티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줄 선공개 곡과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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