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집값 –0.02% 하락, 서울은 2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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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집값 낙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서울은 2개월 연속 집값이 오르고 있고, 인천도 지난달 하락을 멈춘 뒤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는 지역별 입주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지역과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거래 영향으로 전국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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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집값 낙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서울은 2개월 연속 집값이 오르고 있고, 인천도 지난달 하락을 멈춘 뒤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한 달 전(-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 전환했고, 서울(0.09%→0.14%)은 2개월째 상승을 유지했으며, 지방은 (-0.09%→-0.06%)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는 지역별 입주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지역과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거래 영향으로 전국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서울(0.14%)은 추가상승 기대심리 영향으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간헐적 거래 후 매도희망가격이 상승 중이다. 인천(0.07%)은 부평·계양·중구에서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경기(-0.08%)는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고 있는 가운데 양주·안성시·고양 일산동구 위주로 하락했다.
특히 가격이 오름세인 서울은 강북 14개구에서 성동구(0.53%), 용산구(0.30%), 마포구(0.24%), 중구(0.16%) 등이 상승했고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0.28%), 서초구(0.24%) 강남구(0.23%), 영등포구(0.22%) 등 지역의 가격이 올랐다.
지방은 강원(0.14%)과 전북(0.12%) 등이 상승했으나 세종(-0.85%), 대구(-0.25%), 부산(-0.14%)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한 달 전(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1%→0.28%)과 서울(0.18%→0.26%)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가능한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0.26%)은 노원·동대문·영등포·동작구 위주로, 경기(0.25%)는 수원 영통구·광명·구리시·부천 소사구 위주로, 인천(0.47%)은 부평·서·계양·연수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60%), 대구(-0.23%), 경남(-0.13%), 경북(-0.08%) 등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0% 오르며 한 달 전(0.0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7%→0.20%), 서울(0.14%→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월세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공급물량이 과다한 대구, 세종 위주로 하락하며 지방은 전세 하락 및 월세 보합수준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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