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료계 집단휴진…서울시 ‘문 여는 병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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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문 여는 병·의원'을 실시간 공개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어 공공의료를 총동원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야간 휴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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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문 여는 병·의원’을 실시간 공개한다.
시는 다음날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총궐기대회 발표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난 2월20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실시한 시립병원의 평일 연장 진료와 4개 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또한 자치구 보건소는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비대면 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현재 25개구 보건소에서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은평구는 지난 4월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가 비대면 진료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이 없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날부터 당장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매일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와 진료 시간을 확인해 ‘문 여는 병·의원’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간에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92곳) 정보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병원별로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소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어 공공의료를 총동원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야간 휴일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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