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원 상임위 의장단 UPA 방문…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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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호주 하원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 상임위원회 토니 자피아 의장 일행이 17일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날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토니 자피아 의장과 혼 데이비드 길레스피 부의장을 접견하고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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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호주 하원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 상임위원회 토니 자피아 의장 일행이 17일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날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토니 자피아 의장과 혼 데이비드 길레스피 부의장을 접견하고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UPA는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준공된 북신항 액체부두에 2030년 까지 그린수소(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소 수출을 목표로 하는 호주와의 협력을 기대한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5월 호주 청정에너지와 그린수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억 호주 달러(약 1조 7716억원)를 투입하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울산항은 지난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돼 차세대 선박 연료의 선제적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벙커링과 맞닿아 있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해수부 관계자도 이날 공사를 방문해 호주와의 협력 지점을 논의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펼치는 호주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앞으로 울산항과 친환경 에너지 교역을 확대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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