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의 딸' 이영애, 이번엔 천안함재단에 5000만원 기부
임성빈 2024. 6. 17. 17:34
배우 이영애씨가 천안함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17일 천안함재단은 이씨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씨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2015년에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으로 다리를 잃은 김모 하사 등에 대한 개인격려금과 부사관 발전기금 등을 통해 4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참전용사 자녀를 위해 육사 발전기금에 1억원을, 지난해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부사관 자녀 등을 위해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씨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하고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국가 유공자이며, 시아버지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용사다.
천안함재단 측은 “천안함 용사를 기억하고, 유가족과 참전 장병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함재단은 2010년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천안함 46용사 추모, 유가족과 피격 당시 천안함 승조원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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