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얘기 맞나… 김포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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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뱀이 출몰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장기동 A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뱀이 나타나지 않아 철수했다.
해당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업체 관계자도 현장에 나와 승강기를 3층으로 올린 뒤 지붕 비상구를 통해 천장 내부를 살폈지만 뱀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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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뱀이 출몰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장기동 A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뱀이 나타나지 않아 철수했다.
당시 소방대원은 뱀을 찾기 위해 엘리베이터 조명을 빼기까지 했다. 해당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업체 관계자도 현장에 나와 승강기를 3층으로 올린 뒤 지붕 비상구를 통해 천장 내부를 살폈지만 뱀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16일 하루 해당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지됐다. 소방대원은 이후 뱀을 또 목격했다는 관리 사무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획했다.
포획된 뱀은 아파트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대원은 해당 뱀을 인적이 없는 풀숲에 방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MBC에 “(어디서든) 뱀을 목격하면 즉시 현장을 벗어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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