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달 23일 전당대회…"과반득표 없으면 28일 결선"

이기민 2024. 6. 1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3일 개최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또한 당대표·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기탁금을 줄여 청년 정치인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선거기간은 이달 26일~다음 달 23일이다.

특히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 45세 미만인 경우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대표·최고위원 기탁금 대폭 낮춰
만 45세 미만 출마자에 50% 감면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3일 개최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또한 당대표·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기탁금을 줄여 청년 정치인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전당대회 5일 뒤인 다음 달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1일이며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선거기간은 이달 26일~다음 달 23일이다.

케이보팅(K-voting·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내달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21~22일 진행된다.

서병수(왼쪽 네 번째)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관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성 사무총장은 현행 당대표 후보 기탁금 9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3000만원 인하했고, 예비경선일 때는 2000만원,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4000만원을 분할해서 납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강한데다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출마가 저조해질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기탁금도 4000만원에서 절반인 2000만원으로 낮췄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기존 1000만원 기탁으로 동일하지만, 예비후보 때 500만원, 본선 500만원으로 분할해 납부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특히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 45세 미만인 경우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호남권, 부산·울산·경남(부울경)권, 대구·경북(TK)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 등으로 묶어 실시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