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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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이 잇따르자 경북도가 17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올리는 등 대응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15일 영천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며 비상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해당 농장 사육 돼지 2만 4656두 중 1만 1187두를 살처분 한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나머지 1만 3000여 마리도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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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이 잇따르자 경북도가 17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올리는 등 대응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15일 영천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며 비상대응에 나섰다.
이어 지난 16일 의성의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되자 위기경보를 한 단계 상향시켰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해당 농장 사육 돼지 2만 4656두 중 1만 1187두를 살처분 한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나머지 1만 3000여 마리도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농장 5곳, 돼지 1만 200여 마리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양성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농장에서 새끼 돼지를 분양받은 경북과 경남, 강원 등의 농가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생농장 인근 도로 3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방역에 나섰으며, 발생 농장 10㎞ 이내의 야생멧돼지 포획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도 방역 관계자는 “현재 잔여 역학농장 74호에 대해 임상·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양돈농가에 소독약 1290병을 배부하는 등 ASF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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