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농업 대전환 ‘박차’… 공동영농단지 농작물 수확·파종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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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평해읍 직산리 남산들 일원에서 공동영농 이모작 생산단지 농산물 수확·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작물인 밀 수확과 하계작물인 콩·가루쌀 파종을 시연해 기존 일모작 대비 공동영농 기계화 이모작 재배의 소득향상·효율성을 강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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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평해읍 직산리 남산들 일원에서 공동영농 이모작 생산단지 농산물 수확·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작물인 밀 수확과 하계작물인 콩·가루쌀 파종을 시연해 기존 일모작 대비 공동영농 기계화 이모작 재배의 소득향상·효율성을 강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 대전환 시범단지로 조성된 평해읍 공동영농단지는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행복농촌만들기(대표 이명창)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일모작만 했던 벼 재배 필지(약 140㏊)에 작년 가을 벼 수확 후 동계작물(조사료·밀)을 파종해 올해 수확했고, 바로 이어서 하계작물(콩·가루쌀)을 파종해 올해 가을에 수확할 예정이다.
특히 수확된 동계작물 중 조사료는 관내 축산농가에 판매하고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발효퇴비를 시범단지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화학비료를 절감하는 저탄소 농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밀은 전량 계약재배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하계작물(콩·가루쌀)은 전량 정부 수매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개별농가 단위로 추진하기 어려운 이모작 재배를 기계화 공동영농으로 규모화 추진해 생산·소득을 높이는 것이 울진농업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경영분석 후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 전체로 농업대전환이 확산돼 농업인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gold6830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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