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국내 최초 ‘AI 신뢰성 검증’ 공인시험기관 지정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국내 첫 AI(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검증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얻었다.
KTR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 ISO/IEC TR 24028에 따른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은 국내 최초로 AI 시스템의 신뢰성 분야 공인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KTR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2023년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인공지능(AI) 신뢰성 평가 시험인증 서비스 과제’를 주관했다. 과제 수행 성과로 KTR은 AI 신뢰성 분야 국제 표준(ISO/IEC TR 24028, 인공지능 신뢰성 개요)에 따른 KOLAS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KOLAS 기관지정에 따라 KTR은 AI의 보안 취약점 등을 시험 평가해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이 사용자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KTR은 지난해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국제표준(ISO/IEC 25059)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 부분에서도 KOLAS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기관지정으로 AI의 품질에 이어 신뢰성까지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KTR은 정부로부터 우수소프트웨어 인증(GS인증)기관 및 정보보호제품평가 인증(CC인증) 기관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KTR은 국정원 보안기능시험제도 공인시험기관 및 여신금융협회 지정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시험기관 등 디지털 콘텐츠와 보안 시스템 시험평가까지 제공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품질평가에 이어 신뢰성 분야까지 최초로 AI 시스템 KOLAS 시험평가 기관 지정을 받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관”이라며 “KTR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지원기관으로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앞장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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