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日시즈오카현과 지역·민간외교 강화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가 올해로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은 일본 시즈오카현과 민간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도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방문단이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와 시즈오카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 도를 방문한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 부지사는 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경요세계의 밤’ 및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출장 첫 날인 이날 도쿄에 위치한 도 일본사무소를 방문한 전 부지사는 운영현황을 청취한 뒤 류기환 (사)재일충청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충남도민숲 조성 성금 기탁 방법 및 도 방문 시기 등을 논의했다.
18일에는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진방재센터에서 최근 잦아진 한반도 지진과 관련 안전대책 등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세계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지정 문화재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시즈오카상공회의소에서 기시다 히로유키 회장과 민간·경제·문화 등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신임 스즈키 야스토모 시즈오카현지사를 만나 당선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고, 조선통신사기념 환영 오찬 및 기념 다회 참석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즈오카현 방문을 통해 기존 교류 분야 외에도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 지방정부의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 지고,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본사 찾아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협조 요청
충남도가 도내 건설기업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서울에 있는 대형건설사의 본사들을 찾았다.
도는 17일 공동주택, 플랜트 등 도내 건설 현장을 둔 대형건설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지에스건설, 디엘이엔씨 등 4개사를 방문해 지역 내 중소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본사 방문은 최근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사들의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도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면서 △지역건설사 하도급율 60% 이상 확대 △지역건설기업 협력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기업이 도내 발주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 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함께 도내 추진 중인 대형건설사 건설 현장과 본사를 찾아 지역건설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지역건설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산업은 도 지역내총생산(GRDP)이 5.5%로 지역경제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지역건설사의 대형 건설현장 참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진다”라며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20만 도민 화합의 장인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며 도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체육회, 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올해 도민체전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5개 시군 30개 종목 1만 545명의 역대 최고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3만 6475점을 획득한 천안시가 안았으며, 개최지 서산시가 2위(3만 6100점), 당진시가 3위(3만 4250점)를 차지했다.
이전 대회보다 7150점 향상된 점수를 기록한 서산시선수단은 성취상 1위를 차지하며 종합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2위는 이전 대회보다 5650점 향상된 태안군선수단, 3위는 5450점 향상된 홍성군선수단이 수상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모범을 보인 시군에 수여되는 모범선수단상은 계룡시선수단에게 수여됐다.
아쉽게 종합순위에 입상하지 못한 시군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장려상은 아산시와 보령시선수단이, 가장 단합된 모습으로 화합체전에 기여한 시군에 수여하는 화합상은 금산군선수단이 선정됐다.
역대 최고 선수단이 참여한 만큼 학생부에서는 대회 신기록 11개가 쏟아졌고, 다관왕은 5관왕 4명 등 39명을 배출했다.
올해 대회는 또 야구 초등부, 축구 여자부를 신설하며 꿈나무 육성은 물론 도민들의 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 제77회 도민체육대회는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17일 충남광역치매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자살 예방 간담회를 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등 도내 4대 종단이 참석했다.
도와 종교계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해 2016년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자살률이 높은 4월과 9월 생명 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 자살 예방의 날 공동 생명 사랑 기도회 △생명지킴이 양성 및 자살 예방 사업 홍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종교단체 협력 사업 관련 추진 현황과 올해 주요 자살 예방 사업을 공유했으며,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는 9월 생명사랑 주간 캠페인 운영 및 홍보 활동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 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남도는 17일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제2차 충청남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산업 유산 및 근대 건축물 등 도내 건축자산을 보전·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와 시군 건축자산 담당 공무원, 전문가,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착수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거나 고유한 지역 특징을 지닌 건축물, 공간 환경, 기반 시설 등을 의미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특색 있는 지역 건축자산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을 촉진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5년 전 실시한 ‘제1차 충청남도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진흥 시행계획(2019∼2023) 수립’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제1차 건축자산 기초조사에서 선정된 135개 자산을 토대로 지역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건축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진흥을 위한 앞으로 5년(2024∼2028년)간의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주요 용역 내용은 △도내 건축자산 현황 및 특성 분석 △건축자산 관련 제도 및 대내외적 여건 분석 △충청남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추진 성과 분석 △제2차 충청남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제시 등이다.
도는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검토·반영하고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하는 제2차 시행계획을 통해 도내 건축자산의 가치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관리·활용 방안을 찾을 것”이라면서 “건축자산이 지역 고유성을 담은 가치 있는 공간으로서 도민 생활 속에 자리잡고 공유될 수 있도록 시군·관계기관·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성어기를 맞아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2개월간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개와 풍랑이 잦은 봄·여름철 성어기에 많이 발생하는 충돌·침몰 등 어선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이 목적이다.
점검반은 도·시군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서해어업관리단, 지방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서해안 6개 연안시군의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연근해어선 150척이며, 어선원 산업안전분야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상태 점검 △어선 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화재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등이다.
점검반은 이 과정에서 △통신장비 조난(SOS)버튼 사용 △구명조끼 상시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업인 모두 출항 전 선체·기관·통신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는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조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각자가 안전관리의 주체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소방,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피해 우려지역 긴급점검
충남소방본부는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할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지하차도와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긴급점검한 도 소방본부는 소방차량과 풍수해 장비 점검을 통한 출동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119신고 폭주에 대응하기 위한 근무자 보강과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고, 위험 지역은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고수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안가와 하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이날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공주 옥룡동 일대를 방문해 위험요인을 살피고, 침수대비 인명구조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본부장은 “올해 여름 장마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집중호우 발생 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최대 소방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18일까지 네덜란드·체코·헝가리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본 도쿄·시즈오카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8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분기 지역총화협의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오는 22일까지 미주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8일 오후 2시 청 내 1층 대강당에서 하는 ‘2024년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8일 오전 11시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3회 금산군 이장 가족화합 체육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8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서천군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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