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활동지수 2주째 ‘최악’… 물렸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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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에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모기활동지수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 연속 가장 높은 수치인 100을 기록 중이다.
모기 독은 산성이고 침은 알칼리성이어서 침이 모기의 독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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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후 가렵다고 계속 긁거나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다. 실제 침으로 일시적인 가려움이 줄어들 수는 있다. 모기 독은 산성이고 침은 알칼리성이어서 침이 모기의 독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내염이나 잇몸 질환 등이 없는 사람의 침을 바를 경우에만 미미한 효과를 볼 뿐, 구강 위생이 안 좋으면 오히려 구강 세균이 침을 통해 피부 속으로 침투하면서 ‘봉와직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봉와직염은 세균이 몸에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침을 바를 때 손이 더러우면 세균에 더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봉와직염이 발생하면 ▲열감 ▲통증 ▲발진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 ▲화농 관절염 ▲패혈증(미생물 감염으로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이 생기면서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 병원에서는 경구 항생제를 주로 처방하고,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진 경우엔 정맥 주사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모기에 물려서 가려울 때는 최대한 긁지 말고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냉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억제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져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 성분 모기약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을 중화하기 때문이다.
모기에 덜 물리려면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노출된 피부,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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