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24일 새 EP 컴백…공식석상 나선다

박세연 2024. 6. 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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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사진=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제공)

래퍼 마이크로닷이 새로운 EP로 컴백한다.

마이크로닷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앨범 ‘다크사이드’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마이크로닷이 갖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변하지 않아’ ‘크루징’ ‘Pu$$y’ ‘프레이 포 마이 에너미즈’ ‘올라잇’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은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들을 그대로 녹여낸 만큼, 힙합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힙합적 요소와 멋으로 가득한 타이틀 ‘변하지 않아’는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신이 지키고 있는 변치 않는 신념을 담아 마이크로닷의 진정성 가득한 면모와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쇼미더머니 777’의 준우승자 루피와 양동근에게 선택 받은 래퍼이자 디보가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올 초 싱글앨범 ‘렛츠 드라이브’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마이크로닷은 그 동안 음악 작업을 비롯해, 해외 공연, 그리고 해외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그는 다른 사람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남아공으로 향했고, 2주 동안 스와트담 지역에서 우물 파기, 어린아이들과 주민들 앞에서 공연, 교육비 일부 후원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전한다.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빚투 사건 후 대중에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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