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웹툰 콘티 공모전 개최…수상작 글로벌 독자와 만난다

정길준 2024. 6.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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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는 웹소설·웹툰 출판사 에이템포미디어 산하 웹툰 스튜디오 아트리와 오는 8월 19일까지 '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제는 '결혼', '이혼', '복수' 키워드를 포함한 '여성향 현대 로맨스 장르(전 연령, 15세 이용가)'다.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제출 분량은 회차당 60~70컷 내외의 그림으로 표현된 그림 콘티 최소 3화 이상이다. 총 35~40화 내외로 완결 가능해야 한다.

대상 1개 작품과 우수상 2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웹툰으로 제작된다. 웹툰으로 만든 작품은 일본 서비스 '픽코마'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9월 10일에 당선작을 발표하며, 작품 응모는 에이템포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는 일본 만화 및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제작된 웹툰, 소설(웹소설 포함)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앱 마켓 전체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지출 1위를 기록하고, 단일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000억엔(약 8773억원)을 경신했다.

에이템포미디어의 웹툰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는 '2024 픽코마 어워드' 스마툰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웹툰으로 제작해 많은 독자들과 연결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독자들과 작품으로 만나길 희망하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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