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계약금 27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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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이전받아 개발해온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이 계약금 276억원, 최대 1조2760억원에 기술수출됐다.
스테판 토마스 네비게이터메디신 대표도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MB-101과 IMB-102를 지속해서 개발해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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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와이바이오 개발물질 이전 후 재이전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이전받아 개발해온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이 계약금 276억원, 최대 1조2760억원에 기술수출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에 IMB-101을 기술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이 대상 지역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0만달러(약 276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9억2475만달러(약 1조2760억원)로 구성됐다. 연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최대 두자릿수%까지 수령할 수 있고, 제3자 서브라이선스 발생 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별도로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IMB-101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OX40L와 종양괴사인자(TN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신약이다. 2016년 시작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로, 2020년 HK이노엔 출신의 하경식 대표 등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하면서 IMB-101을 이전받게 됐다.
IMB-101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투여하는 임상 1a상과 환자에게 반복투여하는 1b상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자인됐다. 1a상은 조만간 투약을 마치고, 하반기 중으로 1b상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OX40L만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 IMB-102도 포함됐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네비게이터메디신과 긴밀히 협력해 IMB-101과 IMB-102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토마스 네비게이터메디신 대표도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MB-101과 IMB-102를 지속해서 개발해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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