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고등학교에 “칼부림·살해” 예고 연이어…경찰 추적

임성빈 2024. 6.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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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고등학교에 대한 칼부림과 살해 예고가 연이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4시 30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 예고가 올라왔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작성자는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도 같은 커뮤니티에 “인천 모 고등학교 A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있었다.

경찰은 게시물 2건 모두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중에 학교를 점검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범행 대상으로 지목된 교사를 보호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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