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아 금메달 따와" 레알 반대로 올림픽 못 나가는 음바페의 응원

조효종 기자 2024. 6.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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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선수로 참여하진 못하지만 팬으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 팬의 입장에서 모든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프랑스가 금메달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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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어린 나이부터 A대표팀 생활을 하느라 올림픽에 나선 적이 없었는데 마침 자국 대회가 열려 와일드카드 참가 희망을 표현했지만, 새 소속팀 레알마드리드가 불허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국제 대회가 아니라 각 소속팀이 선수를 보낼 의무가 없다.


레알은 소속 선수들이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대륙 대회를 치른 뒤 얼마 쉬지 못하고 올림픽에 연달아 출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새 시즌에 앞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 유로 8강 이상 오른 선수들을 프리시즌 투어에도 부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유로 2024 본선 1차전 오스트리아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 무산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구단의 입장이 명확해서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구단의 뜻을 이해한다. (올림픽에 나선다면) 9월에서야 팀에 합류하게 될 텐데, 그런 모험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로 참여하진 못하지만 팬으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 팬의 입장에서 모든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프랑스가 금메달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음바페가 합류할 수 없게 됐지만 티에리 앙리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다른 베테랑 공격수 2명을 선발했다. 이번 달 초 발표된 예비 명단에 해당 연령대를 초과하는 와일드카드 선수로 아스널 출신 올랭피크리옹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크리스탈팰리스 스트라이커 장필리프 마테타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올림픽 대신 유로 우승을 조준한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직 유로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없다. 프랑스가 월드컵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던 지난 유로 2020 당시 스위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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