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6명, 이만규 의장 연임 반대…“의회 기능잃어 집행부 견제 못해”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6.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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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김대현 의원 등 대구시의원 6명이 의장 연임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 김대현, 박우근, 황순자, 윤권근, 박창석, 이성오 의원 등 6명은 17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연임하는 것은 부당하다. 연임금지가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30여년 동안 내려온 불문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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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이성오 등 기자회견
박우근·박창석·윤권근 동참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김대현 의원 등 대구시의원 6명이 의장 연임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 김대현, 박우근, 황순자, 윤권근, 박창석, 이성오 의원 등 6명은 17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연임하는 것은 부당하다. 연임금지가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30여년 동안 내려온 불문율이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이성오, 윤권근, 김대현, 박창석, 박우근 등 대구시의원 5명이 17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의회 의장 연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장 연임은 엄청난 폐해가 예상되면서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가 어려워진다”며 “지난 2년동안 시의회는 집행부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장이 연임을 강행하면 의회는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한편, 대구시의원 32명 중 26명은 지난 14일 대구시내 한 식당에 모여 이만규 의장 연임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25일 하반기 의장을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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