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주루방해 집중 단속 예고…18일부터 비디오 판독에도 포함

배중현 2024. 6.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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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 말 2사 1루 허경민 타석 때 1루 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2루수 황영묵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비디오 판독에도 원심 유지. 잠실=김민규 기자 /2024.06.12/


야수들이 신체를 사용해 베이스를 막는 주루방해 행위가 18일 경기부터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 추가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다'며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판정과 더불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도 추가, 주루방해를 단속할 예정이다.

주루방해는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에서 문제가 됐다. 당시 두산은 1-0으로 앞선 9회 초 1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한 이유찬이 NC 유격수 김주원에게 막혔다. 김주원이 베이스의 상당 부분을 무릎으로 막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정상 플레이로 볼 수 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KBO는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정 관련 결정 사항에 대해 각 구단에 안내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수 보호와 판정의 일관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규정 보완 등의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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