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 성황리에 종료

3500여명의 네이버 카페 회원을 보유한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과 한부모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에게 매월의 보험료를 대납하는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기부단체 피스니티가 공둥 주최한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13명의 엄마, 14명의 자녀, 6명의 후원작가들이 총 57점을 전시한 이번 전시회에는 3일간 350여명이 전시회를 방문했으며 15일에 진행된 유지현, 박승혜, 양나혜, 전병삼 4명의 유명 작가들의 아티스트 토크 시간에는 100여명이 함께 소통하며 그림을 통해 엄마와 가정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부모가정 엄마, 자녀들이 그린 31점의 그림은 모두 판매되었으며 후원 기성작가들의 작품들도 활발히 판매가 진행되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530만원이 한부모가정 엄마와 자녀들에게 기부된다.

내년에는 ‘나의 보물, 나의 자녀’ 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년 전시회를 이어나가면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미혼/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삶과 현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가족 및 공동체의 중요성과 사랑, 회복이라는 가치를 계속해서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