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행복지수', 147개국 중 대한민국 7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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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24 지구촌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 HPI)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누아투는 70.4년(147개국 중 90위)의 기대수명과 7.1점(147개국 중 43위)의 높은 주관적 웰빙 점수(행복도) 그리고 1인당 2.62 tCO₂e(147개국 중 9위)의 탄소발자국을 기록하여 HPI 보고서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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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행복전환포럼]
지난 5월 2024 지구촌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 HPI)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2006년 영국의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 NEF)이 지구촌 행복지수(HPI)를 개발한 이래 다섯 번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147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내놓았습니다.
지속가능한 행복의 선두주자, 바누아투
▲ HPI순위 인포그래픽 |
ⓒ 김현지 |
이번 HPI에서 가장 주목받은 나라는 행복지수 57.9점의 바누아투였습니다. 바누아투는 강력한 사회적 연결을 가지고 있고 군대가 없고 재생에너지는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누아투는 70.4년(147개국 중 90위)의 기대수명과 7.1점(147개국 중 43위)의 높은 주관적 웰빙 점수(행복도) 그리고 1인당 2.62 tCO₂e(147개국 중 9위)의 탄소발자국을 기록하여 HPI 보고서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탄소발자국에 따라 뒤바뀐 행복국가 순위
▲ HPI 지수 및 요소 비교 |
ⓒ 김현지 |
노란 불 켜진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기대수명 83.7세, 주관적 웰빙지수는 6.1점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탄소발자국이 14.39tCO₂e으로 147개국 중 무려 13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지구촌 행복지수는 38점으로 147개국 중 76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스페인은 주관적 웰빙지수와 기대수명이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탄소발자국이 절반인 7.12tCO₂e로 적어서 전체 순위 7위로 나타났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
HPI 보고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국내총생산(GDP)을 국가 성공의 유일한 지표로 삼는 관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웰빙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GDP 상위10개국 중 어느 나라도 지구촌 행복지수의 상위에 있지 않으며, 50위 안에 4개국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즉, 미래는 GDP 지표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적 한계를 인정하면서 국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 보고서 원문은 여기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지구촌행복지수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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