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커플 동시이적! '가장 핫한 여자 선수' 레만, 남자친구 루이스와 나란히 유벤투스행 앞둬

김정용 기자 2024. 6. 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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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 미드필더 도글라스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자친구인 알리샤 레만이 먼저 같은 이적루트를 밟는다.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여러 이탈리아 매체는 빌라 여자팀 소속 스위스 대표 미드필더 레만이 유벤투스 여자팀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레만보다 팔로워는 적지만 몸값은 더 비싼 남자친구 루이스 역시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반대로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루이스, 레만 커플이 묶여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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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레만(스위스). 알리샤 레만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도글라스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자친구인 알리샤 레만이 먼저 같은 이적루트를 밟는다.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여러 이탈리아 매체는 빌라 여자팀 소속 스위스 대표 미드필더 레만이 유벤투스 여자팀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레만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1,700만 명으로 여자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인기 선수다. 지난 2018년 잉글랜드 여자축구 리그인 우먼스 슈퍼리그에 진출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에버턴, 빌라에서 뛰었다.


레만보다 팔로워는 적지만 몸값은 더 비싼 남자친구 루이스 역시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루이스는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다. 맨체스터시티, 지로나를 거쳐 빌라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미드필더로 인정 받아 왔다. 특히 최근 종료된 2023-2024시즌 리그 9골을 넣으며 빌라의 4위 등극에 한몫 했다.


사내커플이 동시에 같은 직장으로 옮기는 셈이다. 그리고 이는 우연이 아니다. 루이스를 중심으로 두 팀의 선수 거래가 벌어지던 중 레만까지 포함됐다. 유벤투스 소속 남자 선수 웨스턴 맥케니와 사무엘 일링주니어가 빌라로 이적하며 여기에 현금까지 얹었다. 반대로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루이스, 레만 커플이 묶여 이적한다. 유벤투스는 여자팀의 전력과 인기를 모두 끌어올리기 위해 레만을 포함시킨 이적을 구상했다. 성사된다면 남녀 선수가 패키지로 묶여 동시에 이적하는 것뿐 아니라 두 선수가 커플이라는 점까지 고려할 때 세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미드필더 루이스와 더불어 공수 양면에서 여러 선수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뛸 수 없게 된 잉글랜드 대표 출신 윙어 메이슨 그린우드를 노린다. 최근 선임한 티아구 모타 감독의 애제자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역시 영입 목표다. 선수단 전반에 걸쳐 전력을 개편하고, 모타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를 밀어줄 방침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답답한 축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팀 컬러를 다지기 위해서다.


유벤투스 이적시장을 주도하는 인물은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단장이다. 준톨리 단장은 지난 2022년 나폴리 단장으로서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고효율 영입을 여럿 성사시키며 그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까지 달성한 바 있다. 그런 유벤투스가 생각해낸 이적시장 묘안이 남자선수와 여자선수의 패키지 영입이라는 건 흥미롭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리샤 레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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