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체력 남다른 유준상, 내 롤모델…배우 생활 희망 줘"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신성록이 롤모델로 유준상을 꼽았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신성록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 중인 신성록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생명을 창조하기 위한 과학자가 같은 생각을 가진 과학자를 만나게 되면서 신의 저주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내용이다"라며 뮤지컬을 소개했다. 

이어 관객들의 반응으로 "이거 재밌는 코믹적인 요소도 많고 슬프고 에너지에도 압도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뮤지컬을 끝낸 뒤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사용한다. 놓여진 상황이 슬프고 이 정도가 아니라 혼을 깨버리는 느낌이라 힘들다. 눈물 펑펑 흘린다. 배역 안에 그런 모습이 있다. 뮤지컬이 끝나면 스태프들이 저를 끌고나간다"며 뮤지컬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프랑켄슈타인'이 신성록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다는 거냐. 신성록 씨가 어떤 노래를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같이 뮤지컬을 하는 유준상, 규현, 전동석 중에 존경하는 사람이 있냐는 박명수의 말에 신성록은 "후배 두 분도 물론 존경하지만 이 분은 뭔가 다르다. 유준상 형을 제일 존경한다. 아직도 체력과 피지컬이 남달라서 롤모델이라고 항상 말한다. 준상이 형이 멋있게 배우 생활하니까 우리도 자기 관리 열심히 하면 저 나이대에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는다. 제 롤모델이다"라며 유준상을 롤모델로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또 언제 만나냐. 박명수가 찾고 있다고 연락해달라. 시도했는데 아직 연락이 안 닿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성록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8월 25일까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한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