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고위험군만 무료…​ 코로나 백신, 돈 내고 맞아야

오상훈 기자 2024. 6.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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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이달 말 종료된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로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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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이달 말 종료된다.

올해 10월 시작되는 예방접종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로 지원된다. 접종을 원하는 일반인은 비용을 내고 맞으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정례화하는 추세다.

질병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시기와 동일한 올해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이번 접종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균주의 변이를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더 효과가 있다고 확인한 신규 백신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2023~2024절기 접종과 2024년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6월 30일자로 종료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 중 접종을 원하는 경우는 민간에 유통되는 백신으로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서 접종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은 여전히 예방접종”이라며 “올가을 신규 백신 접종을 통해 두터운 면역이 형성되도록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와 함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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