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 거래 상위 10곳 중 9곳, ‘1500가구 이상’ 초대형

송금종 2024. 6. 17.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상위 단지 10곳 중 9곳은 15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집계됐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올해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평균 가구수는 4340가구다.

직방은 "현재 주택시장 거래량과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선을 타고 있고 인근 대단지는 잠시 약세를 보인다 해도 다시 반등하기에 우수한 입지와 수요를 갖추었기 때문에 초대형 단지 입주로 인한 매매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방, 국토부 매매 실거래가 분석
쿠키뉴스 자료사진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상위 단지 10곳 중 9곳은 15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집계됐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올해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평균 가구수는 4340가구다. 상위 10개 단지 중 입주연차 10년 이내는 6개, 10년 이상 단지는 4개다. 

상위 10개 단지 중 초대형 단지가 아닌 단지는 래미안어반비스타(831가구)다. 래미안어반비스타는 임대로 공급했던 가구가 올해 초 분양전환에 나서며 매매 실거래로 등록돼 거래량 상위에 랭크됐다.

서울에선 송파와 강동지역 소재 단지 위주로 거래량이 많았다.

직방은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구축 아파트 매수세가 증가했고 서울 도심아파트는 공급 희소가치에 따라 수요자 선호도가 높았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중 거래가 많이 된 단지는 헬리오시티다.

헬리오시티는 9510세대로 입주단지 중 전국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다. 올해 139건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89건으로 가장 많다.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84㎡ 매매가는 지난달 기준 20억~21억원에 거래됐다.
직방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단지는 고덕그라시움이다. 고덕그라시움은 4932가구로 강동구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 다음으로 큰 단지다. 

고덕그라시움은 올해 99건 거래됐다. 전용 84㎡ 세대수 비중이 높지만 거래로는 전용 59㎡ 비중이 99건 중 42건으로 12억원~13억원선에서 거래됐다.

경기는 △주은풍림(99건⋅2615가구) △산성역포레스티아(95건⋅4089가구) △매탄위브하늘채(88건⋅3391가구)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89건⋅4250가구) 등 경기 동남부권 내 신축 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인천에선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파크1단지(95건⋅5076가구) 거래가 가장 많았다.

직방은 “현재 주택시장 거래량과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선을 타고 있고 인근 대단지는 잠시 약세를 보인다 해도 다시 반등하기에 우수한 입지와 수요를 갖추었기 때문에 초대형 단지 입주로 인한 매매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