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ETF 시세, 코스피 성과 크게 상회"

이영호 2024. 6. 17.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영증권은 17일 주주환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세가 코스피 성과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연초 대비 3.88% 오르는 데 그쳤고, 코스닥은 0.51% 하락했지만, TURSTON 주주가치액티브은 12.87%, BNK주주가치액티브은 8.52%, ACE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은 6.16% 올라 여전히 벤치마크를 220∼900bp(1bp=0.01%포인트) 정도 상회했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주주환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세가 코스피 성과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연초 대비 3.88% 오르는 데 그쳤고, 코스닥은 0.51% 하락했지만, TURSTON 주주가치액티브은 12.87%, BNK주주가치액티브은 8.52%, ACE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은 6.16% 올라 여전히 벤치마크를 220∼900bp(1bp=0.01%포인트) 정도 상회했다"고 짚었다.

해당 ETF의 공통점은 '거버넌스' 주제 투자라면서 "시세가 계단식으로 점진적으로 오르니 최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모멘텀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하반기 추가 모멘텀을 기다리며 하방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기획재정부가 7월 말∼8월 초에 발표할 2025년 세법 개정안이 2차 랠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며 밸류업 관련해 세제 혜택을 담당하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 여당 의원들이 합류하지 못하고, 법제사법위원장이 야당 몫으로 돌아갔다면서 "밸류업 세제 혜택의 확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는 7∼8월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12월쯤 밸류업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당수 기업이 배당기준일을 결산일 이후로 미뤘다면서 "과거에는 배당주 계절성은 11월∼12월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내년 2월 전후가 배당 매수세가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