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0주 연속 30% 초반대…국힘 35.9% 민주 35.4% [리얼미터]

한영혜 2024. 6. 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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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 14세기 중앙아시아 대제국을 건설한 아미르 묘 관람에 나서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2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30.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상승한 66.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유의미한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영옥 기자


권역별로 광주·전라(2.9%포인트↑)에서 올랐고, 인천·경기(2.3%포인트↓),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대전·세종·충청(1.7%포인트↓), 대구·경북(1.1%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7%포인트↓), 중도층(2.6%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5.4%를 기록하며 양당 간 격차가 5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했다.

김영옥 기자


이밖에 조국혁신당 13.2%,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1.5%, 기타 정당 1.5% 등이었다. 무당층은 6.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8%,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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