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반감'만 더 키운 꼴…방시혁 야유+'위버스콘' 환불 요구 빗발 [엑's 이슈]

김예나 기자 2024. 6. 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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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콘' 무대에 깜짝 오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박진영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방 의장이 기타를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지난 추억의 노래들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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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위버스콘' 무대에 깜짝 오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박진영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박진영이 준비한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후배 가수들과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이 예고됐던 바. 전날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과 함께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통해 다채롭고 색다른 콜라보 무대를 완성했기에 둘째날 '트리뷰트 스테이지'에서는 어떤 협업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역시도 프로미스나인 지원과 백호 등 후배 아티스트들의 지원사격 속에서 '트리뷰트 스테이지'가 꾸며졌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방 의장이 기타를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지난 추억의 노래들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22년 만에 호흡 맞췄다"고 감격스러워했고, 방 의장의 솔로 연주에 맞춰 박진영이 춤을 췄다. 방 의장이 과거 박진영이 수장인 JYP엔터테인먼트 수석 작곡가 출신에다가 오랜 친분을 이어온 각별한 사이란 사실이 유명하다고 해도, 두 사람만 벅차고 기쁜 무대를 글로벌 음악 팬들이 지켜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뒤따랐다. 

특히 현재 방 의장이 자회사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 중인 데다가 어도어와 다른 레이블 간 법적 갈등까지 펼쳐지면서 내홍이 장기화된 상황인 만큼 음악 팬들의 반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이번 사태로 아티스트와 팬들의 정신적인 피해가 나날이 커지고 힘든 시간이 길어지는 와중에 아티스트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책임감 있는 면모를 보여주지 않았던 그가 '위버스콘' 무대에서 밝게 웃으며 연주하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충격을 안겼다는 반응이다. 

오죽하면 현장에서는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팬들이 야유를 보내고, X 등을 중심으로 '위버스콘' 환불 요구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분위기.

누리꾼들은 "내가 방시혁 기타 솔로 보려고 위버스콘 간 게 아니다" "그 난리를 쳐놓고 기타 치면서 웃는 모습 당황스럽다" "앞장서서 아티스트 보호해야 할 때는 보이지도 않다가 '위버스콘' 특별 게스트라니" 등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진=하이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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