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英 왕세자빈, 반년 만에 공개 석상

최민우 2024. 6. 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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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42·사진) 영국 왕세자빈이 암 투병 사실을 밝힌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15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진행된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에 참석했다.

며느리와 마찬가지로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도 이날 제복 차림으로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함께 입장한 후 근위대를 사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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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생일 축하행사에 참석
UPI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42·사진) 영국 왕세자빈이 암 투병 사실을 밝힌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15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진행된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에 참석했다.

하얀색 원피스와 넓은 챙의 모자를 착용한 왕세자빈은 조지(10) 왕자와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 등 세 자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마차에서 자녀와 대화하거나 군중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지난해 성탄절 예배 참석 이후 거의 반년 만에 대외 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지난 3월 암 투병 사실을 발표했던 왕세자빈은 전날 성명을 통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며느리와 마찬가지로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도 이날 제복 차림으로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함께 입장한 후 근위대를 사열했다. 찰스 3세의 동생 앤 공주와 에드워드 왕자,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도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영국 왕실은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 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 14일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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