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위하준, 살벌한 신경전→바닷가 데이트로 화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정려원이 교재를 새로 만들겠다는 위하준의 뜻을 받아들였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가 화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혜진과 이준호는 교육 방식을 두고 갈등했고, 서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준호는 "오늘 선생님한테 한 얘기들 사과 안 할 거예요"라며 밝혔다.

이준호는 "저 다른 데로 좀 샐게요. 바다. 진짜 바다요. 시트 젖히세요. 눈 감았다 뜨면 딱 해 뜨는 거 보게 할게요. 차 조용하니까 잠자기 괜찮을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서혜진은 "여행을 이렇게 가는 경우가 어디 있어. 준비도 없이"라며 당황했고, 이준호는 "선생님 저 학원 안 붙여준다고 협박했을 때요. 그때 저 남산으로 불러내셨잖아요. '세상을 넓게 봐라' 그러면서. 비슷한 거예요. 선생님한테 넓은 거 시원한 거 보여주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차를 가졌으면서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까먹은 사람이니까. 내일 저녁 전에 돌아올 수 있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준호와 서혜진은 바다에 도착했다. 서혜진은 끝내 "하고 싶은 거 해. 가르치고 싶은 대로 가르쳐 봐"라며 격려했고, 이준호는 "찬성할 줄 알았어요. 계속 반대했어도 밀고 나갔을 거지만"이라며 기뻐했다.

서혜진은 "막 나갈 생각이었다고?"라며 물었고, 이준호는 "계속 설득했을 거라고요"라며 털어놨다. 서혜진은 "잔소리 길게 안 해. 책임감 가져. 애들 인생이 걸렸어"라며 강조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