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도 GOAT' 메시, 2조 757억 원 사우디 제안 거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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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제안한 거액을 거절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알힐랄 회장 안마르 알하일리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리오넬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위해 14억 유로(약 2조 757억 원)에 달하는 알힐랄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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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제안한 거액을 거절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알힐랄 회장 안마르 알하일리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리오넬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위해 14억 유로(약 2조 757억 원)에 달하는 알힐랄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여름 MLS 인터마이애미로 향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 종료 이후 여러 선택지를 고려했지만, 가장 마음이 동했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되면서 미국행을 택했다. 가자마자 곧바로 인터마이애미를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에서 우승시키면서 기량이 전혀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도 메시는 계속 활약 중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에 더해 이번 겨울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합류하면서 바르셀로나 전 동료들과 호흡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에서만 12경기 12골 9도움으로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내내 최하위를 벗어나는 것도 버거워했던 팀을 동부 컨퍼런스 1위로 만들었다.
어쩌면 메시는 지난여름 미국이 아닌 사우디로 갈 수도 있었다. 알하일리 회장은 "메시가 PSG에서 계약이 만료된 뒤 실제로 연락을 취했다. 우리는 그에게 14억 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메시는 그의 가족이 미국을 원했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며 "가족을 위해 그런 엄청난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가족을 설득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그는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 돈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알힐랄은 올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31승 3무로 압도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네이마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나설 수 없었음에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마우콩, 칼리두 쿨리발리, 야신 부누 등 전 포지션에 걸쳐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한 끝에 리그는 물론 사우디 슈퍼컵, 사우디 국왕컵을 모두 정복했다. 만약 메시까지 왔다면 4강에서 탈락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올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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