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완치, 또 말기암 걸렸다…'두 개의 암' 생존자 이야기
■ 추천! 더중플 - 살아낸 환자, 살려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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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대장암 이기자 말기암 왔다…‘두 개의 암’ 생존자 이야기
만약 두 개의 암에 걸린다면? 하나는 말기에 가깝고 다른 하나는 말기라면요. 4기에 가까운 3기 대장암을 이겨냈더니 이번에는 말기 전립샘암이라고 한답니다. 최성균(82)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 이사장 얘기입니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기자와 서울 광화문의 한 곰탕집에서 식사하던 중 "나 지금 말기암 환자야, 그 전에도 말기암이었고"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등바등 살려고 하지 않아. 살 만큼 살았는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고 말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고, 게다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데 두 개의 말기암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최 이사장은 2006년 미래복지경영이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왔습니다. 그 전 14년 월드비전(국제구호 NGO)에서 14년 일했고요. 평생 사회복지에 헌신한 한국 사회복지의 산증인입니다. 평생 남을 위해 살아온 삶 덕분에 그 독한 말기암세포가 순해진 걸까요.
최 이사장은 2011년 갑자기 쓰러져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의사는 대장암을 직감하고 바로 검사했고, 예상대로 "대장암 4기(정밀검사 결과 3기c)로 보인다"고 말했답니다. 최 이사장은 '아 이제 죽음이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각종 모임과 술자리, 국제학회, 당뇨병 등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고 그게 대장암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45㎝ 대장을 잘라냈고, 항암 치료가 이어졌습니다. 몸무게가 63㎏에서 39㎏으로 줄었다네요. “사회복지사 장(葬)으로 해 달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록 암이 잠잠했습니다. 친구들과 '10년 극복' 축하 파티를 열었다지요.
그런데 웬걸, 2022년 7월 온몸이 감전된 듯 찌릿찌릿했습니다. 또 다른 말기암이 찾아왔습니다. 뼈까지 전이됐다네요. 서울대병원 명의를 만났습니다. 표적항암제라는 걸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의 삶을 덤이라고 믿으며 종전보다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최 이사장은 어떻게 두 개의 말기암을 이긴 걸까요. 그 비결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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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이기자 말기암 왔다…‘두 개의 암’ 생존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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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명의는 “거세” 21번 말했다…50대 되면 이 검사 필수다
우리가 아는 사람에 대한 거세는 성범죄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화학적 거세'뿐인데, 명의의 입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거세가 나오니 당혹스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곽철 교수의 '거세 치료'와 말기 전립샘암 치료법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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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는 “거세” 21번 말했다…50대 되면 이 검사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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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매년 폐 CT 찍었는데 7㎝ 암…골초, 면역치료제 더 잘 듣는다
그런데도 2022년 10월 7㎝나 되는 커다란 암 덩어리가 나와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매직 같은 치료'를 받고 암세포가 사멸됐다고 합니다. 주치의인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골초에게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혁신적 항암제인 면역치료제가 더 잘 듣는다고 합니다. 안 교수의 적극적인 치료법도 놀랄 정도입니다. 그 스토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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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폐 CT 찍었는데 7㎝ 암…골초, 면역치료제 더 잘 듣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808
④“내가 감방 갈게” 의사의 결단…부모는 20살 딸에 폐 떼줬다
장기를 떼준 사람이 숨지면 무기징역이라는데…. 실패하면 한국 최대의 병원이 법을 무시하고 생체실험을 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컸지요. 당시 서울아산병원의 50여명의 의료진의 표정이 어두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승일 흉부외과 교수는 "법보다 생명이 먼저이다. 책임은 수술한 내가 진다"고 그들을 설득했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씨의 생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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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방 갈게” 의사의 결단…부모는 20살 딸에 폐 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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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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