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참전국 향한 감사, 71년 흘러도 여전히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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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전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이 있습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6·25전쟁 UN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한 멜레티우스 쿠라클리스 그리스 군종감은 "정전 후 7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UN 참전국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며 "여러분의 진심 어린 감사를 품고 고국으로 돌아가 우리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한국을 수호할 가치가 있었음을, 한국 국민이 이를 증명하고 있단 사실을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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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참전국 대표 군종감 초대·감사 마음 전해
5000여명 참석자 한목소리로 평화 위해 기도
“72년 전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이 있습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선 6·25전쟁 참전국을 향한 감사의 인사가 오갔다.
6·25전쟁 UN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한 멜레티우스 쿠라클리스 그리스 군종감은 “정전 후 7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UN 참전국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며 “여러분의 진심 어린 감사를 품고 고국으로 돌아가 우리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한국을 수호할 가치가 있었음을, 한국 국민이 이를 증명하고 있단 사실을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해 ‘한국교회 군선교대회 & UN 참전국 군종대표 환영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그리스 네덜란드 미국 필리핀 등 6·25전쟁 참전국 군종 대표자를 비롯해 한미연합사 군종실 관계자와 예비·현역군종목사, 교인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병극 문화관광체육부 제1차관은 “6·25전쟁을 거치며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단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6·25전쟁에서 UN은 대한민국의 친구가 돼 줬다. 여러분의 헌신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큰 나라로 성장한 건 하나님의 축복과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행사에선 나라와 군 선교를 위한 기도회도 진행됐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청년선교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예배에는 김삼환 군선교연합회 이사장이 ‘왜 모세의 손이 귀한가’(출 17:8~16)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은 ‘이 땅에선 전쟁이 없을 수 없다’고 말한다”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서 일어난 전쟁은 남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도의 손을 들면 하나님께선 우리의 마음을 붙잡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며 “가장 강한 손인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늘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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