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새 작품 오디션 합격…윤유선 "그만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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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가 연출하는 드라마의 오디션에 합격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캐스팅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수연(이일화)은 김선영(윤유선)에게 연락해 김지영이 고필승의 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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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가 연출하는 드라마의 오디션에 합격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캐스팅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수연(이일화)은 김선영(윤유선)에게 연락해 김지영이 고필승의 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선영과 소금자(임예진)는 김지영을 찾아갔다. 소금자는 "아가씨는 양심이 있는 거야? 어떻게 우리 필승이 드라마 하는 데 가서 오디션을 봐"라며 독설했고, 김선영은 "아가씨. 그 드라마 안 하면 안 되겠어? 거기 제작사 대표가 내 친구야. 내가 말 잘해서 아가씨 위약금 이런 거 없게 할 테니까 지금이라도 그만둬줘"라며 쏘아붙였다.
김선영은 "아가씨 우리 필승이 좋아한다며. 그럼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우리 필승이 이제 시작하는 건데. 아가씨랑 사귄다고 소문나 봐. 필승이가 여자친구라 꽂았다고 말 나올 텐데 그러면 우리 필승이가 뭐가 되겠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소금자는 "그렇게 그 일이 하고 싶으면 우리 필승이랑 헤어지고 해. 우리 필승이 앞길 가로막지 말고"라며 못박았다.
이때 고필승이 나타났고, 고필승은 "할머니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라며 만류했다.
소금자는 "너 성공하겠다고 방송국 때려치워놓고는 어떻게 네 여자친구를 꽂아 넣냐"라며 다그쳤고, 고필승은 "꽂긴 뭘 꽂아요. 지영 씨 정당하게 오디션 보고 만장일치로 합격한 거예요. 그리고 지영 씨 나랑 만나고 있지만 그전에 배우예요"라며 발끈했다.
소금자는 "너 공과 사를 구분해. 그렇게 사적인 감정으로 사람 꽂아 넣으면 언젠가는 사달 나니까"라며 충고했고, 고필승은 "할머니야말로 왜 공과 사를 구분 못하세요. 지영 씨 오늘 합격한 거에 제 개인적인 감정 1도 없었어요"라며 억울해했다.
김지영은 끝내 "저 때문에 그만들 싸우세요. 제가 다 죄송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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