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구치소 인질극 종료…특수부대, IS 재소자 등 6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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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제1구치소에서 교도관 2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재소자들이 러시아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청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로스토프 제1구치소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 등 인질범 6명을 사살하고 이들이 붙잡은 교도관 2명을 부상 없이 구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인질범들은 구치소 창문을 부수고 교도관실로 들어가 교도관 2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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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제1구치소에서 교도관 2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재소자들이 러시아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 인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청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로스토프 제1구치소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 등 인질범 6명을 사살하고 이들이 붙잡은 교도관 2명을 부상 없이 구출했다고 밝혔다. 연방교정청은 성명에서 “범죄자들은 제거됐다”라며 “인질로 잡혔던 교도관들은 부상 없이 구조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인질범들은 구치소 창문을 부수고 교도관실로 들어가 교도관 2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들은 손도끼와 고무 곤봉으로 무장했으며, 일부는 IS 깃발을 머리에 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장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이 구치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해달라고 교정 당국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는 인질범 중 일부가 지난 3월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쿠스 시티홀’ 공연장을 테러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콘서트홀 내 총격과 방화로 140여명이 숨졌고, 용의자 20여명이 체포됐다. 당시 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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