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에 연전연승’ 젠지, 단독 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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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T1과의 천적 관계를 다시금 공고히 굳히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T1에 패배한 뒤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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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T1과의 천적 관계를 다시금 공고히 굳히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승0패(+4), 단숨에 단독 선두가 됐다. 1주 차에 세트 전승을 거둔 건 이들이 유일하다. T1은 1승1패(+0)가 됐다.
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월드 챔피언의 순항은 여름 바다에서도 이어진다. 젠지는 바텀에서 정글 개입 없이도 킬을 따내 기분 좋게 첫 세트를 시작했다. 전령 전투에서 ‘캐니언’ 김건부(니달리)의 어그로 핑퐁 끝에 한타를 역전한 뒤로는 더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이용해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코르키)을 잡으려 들었지만 두 차례 시도 모두 결과적으로는 더 큰 손해를 낳았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젠지는 미드·바텀으로 동시 진격했다. T1이 불리한 와중에도 사이드를 푸시하려 들자 더 적극적으로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해 응징했다.
2세트 역시 젠지가 바텀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페이즈’ 김수환(이즈리얼)과 ‘리헨즈’ 손시우(레오나)가 적극적인 바텀 다이브를 통해 T1의 승리 플랜A인 바텀 캐리를 봉쇄하고, 역으로 게임을 설계해나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듯하던 승부는 21분경 결판이 났다. 젠지가 정글 지역에서 ‘오너’ 문현준(탈리야)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 사냥을 감행했다. T1은 이를 저지하려고 달려들었다. 곧 양 팀의 총력전 한타가 펼쳐졌고, 젠지가 에이스를 띄웠다. 단숨에 성장 격차를 벌린 젠지는 재정비 후 탑으로 진격, 손시우를 선봉장으로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T1 상대로 연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젠지는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T1에 패배한 뒤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다. 그해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2라운드,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에서 T1을 꺾었다. 올해 스프링 시즌에도 정규 리그 1·2라운드와 결승전에서도 T1을 울린 바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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