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 응답, 美 제안과 일치…합의 준비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최근 이스라엘의 휴전안 제안 관련 자신들의 응답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제안과 일치한다며 합의 준비가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하니예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단체는 휴전과 (이스라엘) 군대 철수, 가자지구 재건, 인질·수감자 교환을 수반하는 포괄적인 합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최근 이스라엘의 휴전안 제안 관련 자신들의 응답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제안과 일치한다며 합의 준비가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하니예가 이날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를 맞아 진행된 TV 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3단계 휴전 방안을 내놨다. 해당 방안에는 ▲6주간의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 교환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이 포함됐다.
하니예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단체는 휴전과 (이스라엘) 군대 철수, 가자지구 재건, 인질·수감자 교환을 수반하는 포괄적인 합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 11일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에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안 관련 수정 제안을 전달한 상태다. 해당 수정안에는 단기 휴전뿐 아니라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에 대한 확실한 시간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