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잇따라 사고...1명 사망·3명 부상

박근아 2024. 6.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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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설악산 봉정암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A(61)씨가 심정지 증세로 쓰러졌다.

등산객의 신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해 A씨는 2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해 탈진·탈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등산 시 충분히 휴식하고 무리한 산행은 삼가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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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16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설악산 봉정암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A(61)씨가 심정지 증세로 쓰러졌다.

등산객의 신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해 A씨는 2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영시암과 오전 10시 24분께 곰배령에서는 60대 등산객들이 각각 낙상으로 무릎과 발목을 다쳤다. 또 오후 1시 59분께 1275봉에서는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해 탈진·탈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등산 시 충분히 휴식하고 무리한 산행은 삼가달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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