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남자 골프 한일전에서 아쉬운 준우승…日 오기소에 1타 뒤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유빈(21·신한금융그룹)이 남자 골프 한일전에서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에 그쳤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카시 오기소(일본)에 1타 뒤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 15번 홀 보기’
장유빈(21·신한금융그룹)이 남자 골프 한일전에서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에 그쳤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카시 오기소(일본)에 1타 뒤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23년 8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프로 전향 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장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 준우승해 기쁘다”면서 “오늘 후회 없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5월 KPGA 클래식도 1점 차로 준우승했고, 이 대회도 우승에 가깝게 가다가 1타 차로 준우승했다”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 주 한국오픈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해서 잘 쳐보고 싶다”고 프로 데뷔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장유빈으로서는 15번 홀에서 레귤러온에 실패하면서 범한 보기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샷이 경사를 타고 내려왔더라면 충분히 이글이 가능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컸다.
동타로 먼저 경기를 마친 장유빈은 오기소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짓자 아낌없는 축하를 해주었다. 장유빈은 “원래 우드를 쳐야 맞는 거리인데, 살짝 불안해서 2번 아이언으로 세게 친 것이 2단 그린을 넘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유빈은 “올해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다음 주 한국오픈과 7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군산CC오픈”이라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기소는 JGTO투어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우승 상금은 2억6000만 원.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에 이어 이상희(32)가 공동 5위(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가장 높은 순위애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무죄판결 뒤집혔다
- 문신한 범죄자 2000명 ‘북적’… 생지옥 같은 남미 교도소
- “이럴 수가”... 코인 600종목 ‘상장폐지’ 검토에 패닉
-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 성공…처벌 양형 줄일까
- “옥상서 동급생 성폭력… 교사 아무 조치 없었다” 울분
- 40도 더위에 학교에 나타난 ‘얼음’… 中 학교 폭염나기
- 카트 잡고 에스컬레이터 타다가… 日 80대 끼여서 사망
- “결혼 앞둔 아내가 잠자던 우승 본능 깨웠다”
- “왜 결혼 안 하냐” 잔소리에 흉기를… 30대 징역형
- 반발에 놀랐나… 서울의대 교수들 “중증·희귀질환 환자께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