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부 덮친 폭우’…선전서 600년 된 명나라 성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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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 폭우가 덮치면서 광둥성 선전의 유서 깊은 명승지인 다펑쑤청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
중국 북부가 이상고온과 가뭄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남부에선 폭우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진타이쯔쉰 등에 따르면 선전시 다펑신구 비상관리국은 수일간 계속된 폭우의 영향으로 15일 오후 4시쯤 다펑쑤청 남문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다펑쑤청은 광둥성에서 드문 대형 고건축으로 선전의 8대 명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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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 폭우가 덮치면서 광둥성 선전의 유서 깊은 명승지인 다펑쑤청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 중국 북부가 이상고온과 가뭄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남부에선 폭우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진타이쯔쉰 등에 따르면 선전시 다펑신구 비상관리국은 수일간 계속된 폭우의 영향으로 15일 오후 4시쯤 다펑쑤청 남문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다치거나 매몰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강풍과 비로 인해 관광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붕괴 현장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 관련 전문가와 문화재 전문가 등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펑쑤청은 광둥성에서 드문 대형 고건축으로 선전의 8대 명소 중 하나다. 명 태조 때인 홍무 27년(1394년)에 건설돼 해적과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중국 남부 해안을 방어하는 기지 역할을 했다. 남문 동문 서문과 민가, 골목 등이 옛 모습대로 보존돼 있다. 2001년 다섯 번째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됐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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