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 전차 시동!…한화생명e스포츠, DRX 제압하며 서머 첫승 신고 (LCK)

이정범 기자 2024. 6.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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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이스포츠가 매치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는 DRX가 블루팀, 한화생명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세 번째 드래곤도 무난히 가져갔고, DRX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심해졌다.

DRX는 이런 한화생명을 막을 힘이 없었고, 결국 넥서스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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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화생명 이스포츠가 매치승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주 차 일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DRX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1세트에는 DRX가 블루팀, 한화생명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초반 6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본격적인 첫 전투는 7분 용 둥지 인근에서 진행됐다. 인원 손실은 1대2로 한화생명 쪽이 더 컸지만, 첫 드래곤은 가져갔다.

상대적으로 DRX가 좀 더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할 수 있는 초반. 하지만 한화생명도 1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고, 탑 갱킹, 드래곤 획득, 한타 대승 등의 이득을 연이어 가져갔다.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진 두 팀.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세 번째 드래곤도 무난히 가져갔고, DRX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심해졌다.

더 벌어진 힘 차이. 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은 손쉽게 더 득점에 성공했고, 바론 사냥까지 손쉽게 해냈다. 이후 무난히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

더 많은 골드, 더 많은 킬, 드래곤의 영혼까지 손에 쥔 한화생명. DRX는 이런 한화생명을 막을 힘이 없었고, 결국 넥서스를 내줬다.

한화생명이 1세트를 가져간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DRX가 블루팀, 한화생명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초반 7분까지는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드래곤은 한화생명이 차지했다.

첫 킬 역시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바텀으로 내려온 DRX 탑솔로 프로그 상대로 바텀 갱킹에 성공한 것. 이후 두 번째 드래곤도 무난히 가져갔다.

15분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 한화생명의 흐름.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는 DRX가 승리를 거뒀다. 드래곤도 DRX가 차지.

기세를 탄 DRX. 이후 바론 지역에서도 승리를 거뒀고, 교전 성과를 바탕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세에 나선 DRX. 15분까지는 한화생명이 앞서갔던 골드 그래프가 확실히 뒤집혔다. 우위를 바탕으로 드래곤까지 차지.

두 번째 바론 지역 한타의 승자도 DRX. 교전 승리와 바론 버프를 모두 손에 넣은 그들은 상대의 본진으로 향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이번 세트는 한화생명이 블루팀, DRX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앞선 세트들과 달리 초반 2분부터 킬이 발생됐다. 바텀 라인전에서 1대1 교환이 일어난 것. 그리고 탑에선 초반 7분 기준 한화생명이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갔다.

첫 드래곤도 무난하게 획득한 한화생명. 11분에 공허 유충도 일방적으로 가져가며 위아래로 골고루 이득을 봤다. 두 번째 드래곤은 DRX가 획득.

14분 전령 둥지 한타의 승자는 한화생명. 적은 인원 손실로 상대의 본대를 궤멸시켰고, 전령까지 가져갔다. 골드는 약 5천 차이.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 한화생명의 흐름. DRX 입장에서는 돌파구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 지속됐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한화생명10 대 DRX3.

이후 세 번째 드래곤과 바론 버프도 가져간 한화생명. 특히 바론 사냥 타이밍에 진행된 교전에서도 승리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상대의 본진으로 자신감 있게 진군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승을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화생명이 이번 매치의 승자가 되며 서머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한화생명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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