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살릴 ‘0원 캠프’ “교사 없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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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다음세대를 세우는 연합수련회가 올해도 곳곳에서 마련된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도 농어촌교회·미래자립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무료 하기 수련회를 준비 중이다.
청소년 하기 수련회 책임자인 김영구 포도원교회 목사는 "포도원교회가 다음세대 무료 집회를 여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N포세대로도 불리는 다음세대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영적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련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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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개막, 일타강사 차길영·전한길 특강
포도원교회도 무료 수련회 “최정상급 강사 초청”
미자립교회 다음세대를 세우는 연합수련회가 올해도 곳곳에서 마련된다.
GMMCAMP(대표 한신 목사)는 15일부터 중·고등학생 청년 연합캠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인솔자를 포함해 15인 미만 인원이 참석하는 교회만 등록할 수 있고 도서 산간지역 교회 신청은 우선 접수한다. 캠프엔 인솔교사가 동행하지 않더라도 참석할 수 있다. 다음세대만 참석한 교회엔 캠프 섬김이 50여명이 교사 역할 대신한다. 캠프는 오는 8월 1일부터 경기도 구리 순복음성령의교회에서 사흘간 열린다.
GMMCAMP는 2008년부터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다(God Makes Me)’란 주제로 해마다 무료 캠프를 열고 있는 단체다. 미자립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무료 캠프이지만 강사진 면면은 유료 캠프에 견줄만 하다. 이번 캠프엔 박광리 우리는교회 목사를 비롯해 수학 일타강사인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와 ‘한길쌤’ 전한길 강사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캠프는 선착순으로 300명을 모집한다. 캠프를 준비 중인 조은 간사는 16일 “교회 재정과 섬김이 50명으론 300명 이상을 커버하기 쉽지 않다”며 “매해 캠프에 참여하는 교회 가운데 30% 이상은 인솔교사 없이 혼자 혹은 2~3명만 참석하는 작은 교회”라고 설명했다. 조 간사는 “인당 7만~10만원씩 하는 여름 캠프 비용은 작은 교회들에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적은 사례비조차 고사하시고 오히려 간식비를 주고 가시는 강사님들, 캠프 섬김이로 봉사하는 청년들 덕분에 무료 수련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도 농어촌교회·미래자립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무료 하기 수련회를 준비 중이다. 다음 달 29일부턴 사흘간 청소년 하기 수련회, 오는 8월 15일부턴 같은 기간 청년 하기 수련회가 진행된다. 등록비는 ‘노쇼(예약 부도)’ 방지 목적으로 받고 참석 시 전액 돌려준다.
교회 역시 무료 수련회란 타이틀과 함께 최정상급 강사들과 함께하는 여름 수련회를 표방하고 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과 예람워십이 각각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 함께 하고 김문훈(포도원교회) 강은도(더푸른교회) 임우현(번개탄TV) 목사는 두 수련회에 모두 참석해 메시지를 전한다.
청소년 하기 수련회 책임자인 김영구 포도원교회 목사는 “포도원교회가 다음세대 무료 집회를 여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N포세대로도 불리는 다음세대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영적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련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교회 각종 행사·봉사 자리에 동원되는 청년들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집회를 통해 다음세대가 미래세대의 역군으로 성장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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