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승객 태운다고?...국내 최초 무인차 운행 허가 따낸 ‘이 회사’
완전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6월 14일 밝혔다. 운전석에 안전요원 없이 시속 10㎞를 초과해 시험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곳은 국내에서 라이드플럭스가 처음이다. 최고 시속 50㎞까지 주행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에서 무인 자율주행 성능평가를 통과했다. 올 들어 안전운행 계획서 등 추가 검토를 거쳐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인 시험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무인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외부 충돌, 통신 장애, 차량 시스템 고장 대응 등의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미국에서는 구글 웨이모가 2020년 10월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무인 자율주행 완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전역으로 무인 운행을 확대하는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체 안전성 검증을 추가로 마친 후 연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5인승 승용차로 무인 시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운행 구간은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3.2㎞를 순환하는 코스다. 시민 안전을 위해 시험 운행 초기에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단계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내 시장에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주변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해 기술·운영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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