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썼는데 뉴진스 왜 안 나와? 크래프톤 확률 논란에 시끌시끌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6. 16. 13:03
최고급 꾸러미 확률 오기로 게임 이용자 분통
크래프톤이 때아닌 확률 조작 논란에 시달린다. 배틀그라운드에 선보인 뉴진스 협업 아이템 실제 등장 확률이, 회사가 공지한 확률과 달라서다. 논란이 일자 크래프톤은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용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크래프톤은 6월 12일 배틀그라운드 속 유료 아이템 상점에 유료 구매 상품 ‘PUBG X 뉴진스 전리품 팩’과 ‘PUBG X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를 공개했다. 구매 후 개봉하면 일정 확률로 뉴진스를 소재로 한 각종 수집품과 캐릭터 치장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확률 조작 논란은 뉴진스 멤버를 소재로 한 치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세트 도안’이 들어 있는 ‘최고급 꾸러미’에서 발생했다. 게임 속에 공지된 확률 정보 하단에는 “동일 상자에서 4번의 누적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5회째 누적 도전 시 세트 도안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5개 이상의 ‘최고급 꾸러미’를 구매하고도 세트 도안 아이템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는 반응이 쏟아져나왔다.
아이템을 구매한 게임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배틀그라운드 운영진도 바쁘게 움직였다. 새벽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인게임 내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문제의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보상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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