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유벤투스가 탐내는 스팔레티의 '뉴 김민재' 칼라피오리, 메이저 대회 성공적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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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메이저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치른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2-1로 꺾었다.
2002년생 수비수 칼라피오리는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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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메이저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치른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2-1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한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유로 역사상 최단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은 채 경기를 시작했다. 알바니아 미드필더 네딤 바이라미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스로인을 가로챈 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니콜로 바렐라가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쐐기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으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첫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잔여 시간 알바니아는 슈팅 5회를 추가했는데 유효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칼라피오리가 준수한 활약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칼라피오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이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뤄냈을 당시 김민재를 배치했던 위치인 왼쪽 센터백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 면에서도 흡사한 면이 있었다.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과감하게 상대와 경합했다. 공중볼, 그라운드 경합을 각각 3차례 성공했다. 긴 시간 주도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이탈리아의 공격 전개에도 기여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슈팅과 드리블 성공 각각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4% 등을 기록했다.
2002년생 수비수 칼라피오리는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다. 원래 AS로마 왼쪽 수비수 유망주였는데 2022-2023시즌 스위스 바젤로 이적해 센터백을 겸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볼로냐의 제안을 받아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돌아갔고 지난 시즌 소속팀의 돌풍을 이끌며 빅리그 경쟁력도 증명했다.
기세를 대표팀까지 이어갔다. A매치 출전 경험이 없었는데 유로 2024 명단에 전격 승선했다. 단순히 뽑히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일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튀르키예와 평가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10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본선 첫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 같은 왼발잡이 수비수 바스토니와 호흡을 맞췄다.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인만큼 칼라피오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많다. 해당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홋스퍼 등과 연결됐는데, 이적이 가장 유력시되는 구단은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로 먼저 이직한 티아고 모타 전 볼로냐 감독을 뒤따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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